주도권을 가진 채 통제하지 않고 관찰하기 | 카페인과 마약, 통제와 무질서

우리는 삶과 자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과정에서 고통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러한 통제의 욕구를 내려놓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의 고통은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탈을 시도해보지만, 그렇게 얻는 것은 단지 일시적인 해방감 뿐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시도는 우리의 통제 능력 뿐만 아니라 주도권까지 놓아버리며, 완전히 무의식의 영역에 사로잡히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마약에 대한 뉴스와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저는 이들의 마음 상태가 단순히 쾌락이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고통과 괴로움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꽃밭에 서있는 여성


카페인과 마약

카페인과 마약은 둘 다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지만, 그 작용 방식은 정반대입니다.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자극제입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여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하고, 중추 신경계의 흥분 상태를 유지시킵니다. 이로 인해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네프린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되어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반면에 마약은 중추 신경계에 직접 작용하여 신경 전달물질의 활동을 변조합니다. 대부분의 마약은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작용을 강화하거나 억제하여 중추 신경계의 기능을 왜곡시킵니다.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마약은 의식을 혼미하게 만들고 무의식적인 상태로 이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의 활성화를 통해 각성 상태를 유지시키는 반면, 마약은 중추 신경계의 작용을 왜곡하여 의식을 혼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 방식의 차이로 인해 두 물질은 정반대의 효과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제와 무질서

통제는 때로는 괴로움을 낳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의 의지와 힘으로 완벽하게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시도는 상당한 압박과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경험하며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럴 때 통제에 과도한 역량과 에너지를 사용하면,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등의 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제에 대한 강박적인 욕구는 종종 우리의 불안이나 두려움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불안과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완벽한 통제를 원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통제를 놓고 자유로운 흐름에 맡기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통제를 놓는다는 것은 상황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의식을 현재에 집중시키며, 불확실성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유연성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면적인 평화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통제를 놓는다고 해서 자기 무시나 무질서에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통제를 놓는 것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절한 대응과 조절을 할 수 있는 내적 자원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기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과 함께, 적절한 선택과 행동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통제와 흐름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한 통제나 완전한 무질서 모두에 의존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삶은 변화하고 흐름이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법칙이며, 우리는 그 흐름에 안정감을 느끼고 조화를 찾을 수 있는 자세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통제를 놓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마약

통제를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때로는 인간의 의식과 제어가 주는 부담이 크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의식의 힘과 통제 노력이 지나치게 과도하면 오히려 긴장과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때로는 의식의 통제를 놓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명상이나 마음의 평정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데, 마음의 고통이 줄어들고 내적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마약 사용은 개인이 마음의 고통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마약은 단기적인 쾌감과 해방감을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심리적, 신체적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약 사용은 잠시 동안의 통제 놓기와 해방을 제공하지만, 그로 인해 더 큰 문제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흘러가게 두기

주도권을 가진 채 통제를 놓고 상황을 흘러가게 두는 것은 때로는 우리에게 진정한 인사이트와 자기 이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놓아야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기 수용과 흐름에 더욱 개방적인 자세를 갖는 것은 자아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조용하게 하고 흘러가는 상황을 관찰하면서 내면적인 목소리와 욕망을 듣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무의식적인 부분을 탐구하고 내면적인 조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심상화나 끌어당김은 우리가 원하는 것에 대한 강한 열망과 집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다른 가능성을 감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도권을 갖고 상황을 흘러가게 두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게 되고 다른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진정한 욕망과 목표를 더 잘 이해하고, 전체적인 상황을 더 잘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놓고 지켜보는 마음 상태는 올바른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진정한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 수용과 상황에 대한 흐름에 개방적이고 유연한 태도를 갖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음을 조용하게 하고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보며, 내면적인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기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조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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