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탈출 할 수 있는 고기남자의 만능 파스타 오일
요리를 좋아하지 않고 맛없는 것도 잘 먹지만, 요즘 저 자신을 사랑한다는 느낌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여러 요리, 식단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 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만능 파스타 오일 조리하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조리 방법이 간단하고 3개월간 냉장 보관 가능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재료비까지 합리적일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조리 방법
재료: 다진 마늘 4컵, 페페로치노 4/5컵, 올리브오일 8컵
비율: 마늘 1, 올리브오일 2, 페페로치노 0.2
조리 방법:
1. 마늘을 다집니다.
2. 페페로치노를 손으로 뜯어서 씨까지 넣습니다.
3. 올리브오일을 넣고, 약불로 1시간 정도 우려냅니다. 색이 변하기 직전까지 우려내면 된다고 합니다.
재료비
이마트몰 기준으로 재료비를 확인해봤습니다.
20,980원 + 12,800원 + 6,980원 = 40,760원
1.84kg + 1kg + 70g = 2.91kg
(올리브 오일의 밀도는 일반적으로 0.92g/ml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2리터의 올리브 오일은 대략 1840g, 즉 1.84kg에 해당합니다)
재료비는 2.91kg에 40,760원입니다.
250g의 노브랜드 알리오올리오 소스 2,580원
2.91kg으로 환산하면 2,580원 / 250g * 2910g = 30,031원
직접 만들면, 40,760원
페페로치노를 빼면, 40,760원 - 6,980원 = 33,780원
페페로치노를 빼도 노브랜드 알리오올리오 소스가 더 저렴하네요. 제가 기대한 결과가 아니네요.
그런데, 노브랜드 알리오올리오 소스에는 정제수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정제수가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만드는 것이 가성비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마늘을 다지는데에 노동이 들어가긴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단순하고 한 번 만들면 3개월간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만능 파스타 오일을 만들어도 알리오올리오만 먹을 것 같지만, 한번쯤은 도전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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